벤쿠버의 현재 날씨는, 낮에는 햇살도 강하고 따뜻하나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기까지한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한국날씨기간동안 이렇게 선선~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회사얘기로 돌아와서, 몇주째 보스인 Ceaser의 지휘아래 Wnedy(중국인 co-worker)와 중국내 Housing과 세제 산업을 동시에 대해서 같이 시장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하필 내가 근무할때 한국시장에 관심이 있는 회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섭섭함을 느꼈었지만, 어차피 만들어질 레포트는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위한 것이므로 중국인의 주관적인 시각과 외국인(저)의 객관적이 시각이 보다 완성된 레포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Housing산업을 조사할때, 저는 전반적인 중국의 housing산업을 서치하는데 영어자료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시각에서 분석되어진 자료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Wendy는 Housing산업과 관련된 중국내 협회나 수입업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수입동향과 가능성여부 등을 조사합니다.
Housing과 세제 산업의 리서치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같은프로젝트 하에 정보수집을 동시에 하였기 때문에 모여진 정보를 가지고 현재 Wendy는 Housing산업을, 저는 세제산업의 레포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레폿이 마무리되면 약간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그 여유를 고대하며, 그리고 다음 프로젝트는 한국시장과 관련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레폿을 작성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