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턴] Diploma in Customer Service Co-op 프로그램 첫 주차 수...

안녕하세요? 7월부터 6개월간 Greystone College Customer Service Co-op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될 학생입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수업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매주 찾아뵐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업이 시작되는 첫날 입학하가서에 적혀있는 시간(8:15)까지 560 Granville Street, Vancouver로 오시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 됩니다. 그레이스톤의 오리엔테이션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학교에서 지켜야 할 것들과 개인서류(여권사본,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증명서 또는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레이스톤 컬리지는 English Only 정책이 있어 학교내에서 절대 자국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국어를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페널티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오레엔테이션은 그레이스톤 컬리지 디렉터이신 GRACE선생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과 함께 친절히 하나하나 소개해 주셨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9시부터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만난 친구들과 서먹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이름을 이어 말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일종의 Ice Breaking Game이죠! 선생님께서 먼저 당신의 이름을 말씀하신뒤에 영어이름의 첫 스펠링으로 시작하는 형용사를 가지고 본인을 소개 하셨습니다.

"Hello, my name is Olesya and I am optimistic"

이윽고 옆에 있던 대만친구 Yumin이가 이어서,

"Her name is Olesya and she is optimistic. And my name is Yumin and i'm young"

이렇게 쭉 한바퀴가 돌고 나니 앞으로 같이 공부하게될 친구들의 이름도 알게되고 서먹한 분위기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앞으로 4주간은 Workplace communication (업무에서의 의사소통)에 대해서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첫 수업은 What is communication? (의사소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당연한 상식으로 생각했던 내용들을 조금더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배울 수 있어 상당히 유익했어요.

의사소통의 도구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그 중에는

verbal - 말하기 또는 노래하기

nonverbal - 제스쳐, 바디랭귀지, 표정

written - 글, 심볼

visual - 그림, 차트, 표 또는 사진, 비디오

의사소통의 도구에는 말하기 뿐만 아니라 글,그림, 비디오, 그리고 제스쳐, 표정등까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의사소통을 도우며, 심지어 의사소통의 도구 중에서 바디랭귀지가 55%, 말을 할때의 목소리 톤이 38%, 그리고 글이 약 7%를 차지 한다고 해요. 말이 전부가 아니라는것 말해주고 있죠.

Ways of Communicating (의사소통의 방법)에 대한 액티비티를 멕시코에서 온 친구 카를로스와 같이 진행했어요. 업무환경에서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으며, 어떠한 문제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야기될수 있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을 하면 좋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반 친구들과 같이 각자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레이스톤 컬리지 코업 프로그램은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들을 공부하고 수많은 액티비티등을 통해서 같이 훈련을 하는 과정이에요. 학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훈련을 같이 하는 것이죠.

멕시코에서 온 카를로스, 18살인데도 정말 열심히 배우는 자세가 보기 좋은 친구네요.

수업 2일차에는 Communication channels in the workplace (일자리에서의 의사소통 채널)에 대해서 배웠어요. 그중에는

telephone - 전화기

fax - 팩스

technology components - 컴퓨터 소프트웨어 (MS-Office), 스캐너, 프린터

stationary - 문구류, 수첩

그리고 반 친구들과 어떤 의사소통 채널이 제일 유용한가 또는 하나의 채널을 선택해서 의사소통을 해야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죠. 만장일치로 다들 전화기를 꼽더군요. 저도 당연히 전화가 제일 편하다고 생각하구요.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메일이 최고의 의사소통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전화 사용량을 넘어서서 특히나 비지니스 환경에서는 이메일이 제일 많이 쓰이는 의사소통 도구라고 하네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이가 정확한 의사를 전달해야하고 듣는 이는 잘 듣고 이해했다는 의마로 피드백을 해야합니다. 만약 이해하지 못했다면 되 물어야 할 것이고, 정확히 이해했다면 당연히 표현을 해야겠죠?

Effective communication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정말 유익한 수업이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우리는 살아오면서 가족, 친구등 환경을 통해서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즉, 누구도 의사소통을 어떻게 해야 잘 하는것인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죠. 특히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들 중에서 내가 매번 의사소통을 할 때 마다 못 지켰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상대방에게 묻지 않고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던지" 또는 "이건 당연한 상식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이어가지 않고 결론을 내린다던지 말이죠. 이러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훈련해서 고칠 수 있다면 나아가 업무환경에서 훨신 더 나은 양질의 의사소통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효과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겠죠? 어떻게 하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그 중에 몇가지를 살펴보면

◆ 말하기 전해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 간결하고 목적을 가지고 말하기

◆ 최대한 자세하게 말하기

◆ 말하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이 외에도 몇가지 팁들이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 엑티비티로 자신이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를 가지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말읗하고 의사를 전달했는지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해야한다면 당연히 듣기도 중요하겠죠? Olesya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TED TALK 비디오를 보면서 더 잘듣기 위한 다섯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5 ways to listen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