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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코리아

인턴 후기 - 미국 /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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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인턴쉽 지원 동기 및 목적
10월 말 쯤 국제협력처로 부터 여러 나라의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받았다. 그 전 학기에 ‘국제화와 인턴쉽’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해외인턴이라는 경력의 장점을 많이 생각해 본 터라, 이번 해외 인턴쉽 이라는 기회가 분명히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지원 이유에를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①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의 연구소 시설과 시스템이 궁금했다. ②영어를 사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어학연수나 우리나라 인턴자리 보다는 장점이 있다. ③방학 때 단기로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으며 일을 할 수 있다. ④내 전공과 관련된 자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캐나다는 우리나보다 과학기술이 앞서 있는 나라 중 하나이고, 여름방학 때 우리나라 연구소에서 연구보조 현장실습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다른 나라의 시스템은 어떤지 궁금하였다. 또한 캐나다는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 다른 나라들 보다 인종차별도 적고 다인종 국가라는 점, 캐나다 국민들의 영어 발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명확하다는 점, 자연과 공존해서 살아가는 면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같이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때 캐나다를 방문해본 기억이 있는데, 이때의 인상 때문에 캐나다라는 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몇 안 되게 생명과학이라는 분야에 인턴자리가 있는 나라 중 하나였다. 다른 나라도 많이 고민을 해봤지만 캐나다어학연수 프로그램만이 우리 학과 전공과 유사한 일을 하는 인턴을 선발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나 몰타 쪽도 있기는 하였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분야 쪽(제약, 개발) 일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것 같았다.그래서 여러 나라들이 있었지만 특히 캐나다에 인턴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

Ⅱ. 회사 및 부서 소개
사실 내가 일했던 회사는 맨 처음에 한국에서 가기로 생각했던 회사와는 다른 회사였다. 내가 가려 했던 회사는 Vancouver Biotech Ltd.라는 회사였다. 그 회사는 일은 우리 과에서 배웠던 이론이나 실험들과 가장 유사한 실험을 하고 있고, 내가 가장 잘 하고 자신 있는 분야였다. 그러나 한 달 비즈니스 코스를 수료하고 난 뒤 인턴쉽 코디네이터 분께서 그 회사는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라 내가 목표했던 언어적 부분이나 문화적 부분을 배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선택한 회사가 Maxxam analytics 였다.
이 회사는 사실 우리 쪽 전공이랑 크게 관련이 없는 회사였다. 회사 자체에는 생명과학쪽 일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일하려는 Burnaby Branch에는 내 전공 쪽 일이 없었다. 이 인턴자리는 화학전공을 위한 학생들 자리였다. 하지만 연구보조라는 자리가 어차피 비슷하고, 하는 일도 배경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그 회사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Maxxam analytics testing laboratory의 미션은 Sucess through science이다. 즉 과학을 통해 성공을 하자라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꿈같고 말도 안되는 목표였다. 하지만 캐나다라는 나라와 Maxxam이라는 기업을 생각해 보면 가능할 수도 있는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회사의 규모는 엄청 큰 회사였다. 내가 일했던 지점에만도 수 백명이 일을 하고 있었고, 이런 브렌치만 캐나다에만 20여개, 그리고 미국에도 있었다. 에너지, 환경, 음식, DNA분야는 북미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분석회사다. 회사 자체만 보면 직원수 2400명, 처리하는 매년 샘플 수만 2.3만개, 그에 따라 나오는 결과만 41만개나 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Canada’s 10 Most Admired Corporate Cultures of 2012TM awawrd와 Toronto Star Award for Excellence in Workplace Integration를 수상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기업에 해당하는 무척 큰 회사였다.
다루는 분야는 Agriculture, Animal Feed, Chemical Manufacturers, Environmental Remediation and Infrastructure, Equine Sport, Food Manufacturers, Mining, Natural Health Products, Oil & Gas, Pharma and Biotech, Product Registration and Regulatory Submission, Pulp and Paper, Seafood Importers가 있다. 우리 지점에는 이 분야 중에도 몇 개 밖에 없고, 소개받은 바도 없어서 사실 회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은 잘 모른다. 회사 자체가 워낙 크고, 구성원들도 너무 많았다. (출처 : http://maxxam.ca/industries)
분야들과 부서들은 다양하지만 결국 하는 일들은 샘플들을 채취하고 분석해서 필요한 결과를 뽑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부분에 사용되는 방법들은 모두 다 다르고 그에 따른 SOP라는 실험과정과 비슷한 문서들이 있다. 이것에 따라서 실험을 수행하고 결과를 뽑아내는 것이 이 회사의 주된 업무였다.

Ⅲ. 인턴 근무 내용
내가 일했던 분야는 저 중에서 Oil & Gas분야였다. 그 중에서도 soil-prep part 에 Organic department에서 일했는데, 이 부서에서는 흙이나 물에 함유된 hydrocarbon fingerprinting을 위해 샘플 전처리를 하는 일이었다. 내가 주로 했던 일은 Oil sand, 즉 기름이 함유된 토양에서 그 기름의 성분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Gas chromatography를 사용한다. 그 전에 분석을 위한 sample의 전처리 과정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전에 gas chromatography장비를 다뤄본 경험은 있었다. 그 때는 한국에서 현장실습을 할 때 연구보조를 하면서 gas 조성비 분석을 위해, 몇 번 만져본 게 다였다. 그리고 학과 수업 때도 크게는 아니고 수업시간에 한두 번 들어본 정도가 이 분야에 대한 나의 배경지식의 전부였다. 그런데 여기서는 완전히 이것만 하기 때문에 더욱 깊고, 자세한 배경지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이론과 배경지식에 대한 공부를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gas chromatography는 그냥 샘플만 갔다 넣으면 분석되는 그런 장비가 아니었다. 그 흙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물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처리해야 되는 전처리 과정이 모두 달랐다. 내가 주로 도왔던 것들은 PCB, PBA, PAH 였는데 이것들은 성분에 따라 사용하는 용매, 처리 과정들이 모두 달랐다. 내가 혼자서 이것들을 다룰 수는 없었고 주로 연구원분들의 보조를 하는 일을 하였다. 처음에는 샘플의 라벨링, 피펫으로 간단한 물질 첨가, evaporator 사용 등 주로 위험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잡일들을 주로 하였다. 물론 그렇지만 보호 장비들을 항상 착용하고 열심히 일을 하였었다. 
그리고 가끔씩 내가 같이 처리한 샘플의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보고 분석하는 방법들도 알려주셨다. 특히 Ming Ming이라는 중국분이 이것을 많이 도와주셨다. 굉장히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셨는데, 내가 이쪽 전공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니까 결과나 이론에 대한 설명도 많이 알려주셨다.

Ⅳ. 연수 결과 및 자기 평가
내가 졸업 후에 하려고 했던 일은 우리나라에서 제약회사나 연구소에서 R&D부서에서 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일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연구보조 일을 6개월 정도 했었다. 그리고 캐나다에 와서도 원래 그런 관련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다른 회사, 그리고 전공과 많이 관련도 없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이 경험도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원래 목표였던 다른 나라의 연구소 시설도 볼 수 있었고, 화학 쪽 관련 일에 대한 흥미도 붙이게 되어서 취업에 대한 폭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확히 관련된 일은 아니었지만 gas chromatography의 사용 및 분석은 연구소에 있다면 언제나 하게 될 일이기 때문에, 이번 캐나다에서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의 잘 조직되어 있는 연구소 시스템을 경험해 봤다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설 연구기관을 경험해 본 것은 처음이었고, 잘 기계화, 문서화되어 있는 시스템이 무척 인상 깊었다.
내가 잘 했던 점은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도전했던 점은 나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문화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해 내 supervisor와 가깝게 지내지 않은 점이다. 동료들과는 일하면서 이야기도 잘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상사와는 친근하게 지내지 않았던 점은 잘못되었던 것 같다. 만약에 내가 나중에 해외에서 일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점은 실수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비즈니스 영어와 대화기술, gas chromatography분석 같은 실험기술 등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Ⅴ. 향후 계획
이번 캐나다 연수를 통해 나의 영어실력의 부족함을 느꼈고, 하고 싶은 일이 또 생겨서 일단 영어공부를 하면서 다른 경험들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대학원 진학 후 연구소에서 R&D부서에서 질병관련 의약품개발을 하고 싶었지만, 취업같은 다른 길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어떤 일이 되었든 이번 캐나다 연수프로그램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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