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무역진흥위원회 비즈니스 리셉션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박O진입니다,
따듯하고 선선했던 날씨의 토론토에 도착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쌀쌀한 겨울이네요.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흐른 듯 합니다.
이제 다음주면 저의 인턴생활이 끝나게 됩니다.
다음주에 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새로운 인턴이 회사에 오게 되는데요,
저는 새 인턴에게 그 동안 제가 했던 업무를 알려주게 됩니다. 인수인계의 개념이지요.
인턴이 끝나기 약 1주 전에는 대글현 의무사항인
-인턴십 수료확인서
-인턴십 평가서
이 두 가지를 회사에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수인계 날에 요청 서류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저의 인턴생활의 수료증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설레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처음에 이 회사에 왔을 때엔, 무역진흥회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저의 전공과는 너무도 다른 분야였죠, 하지만 그 분야를 깊이 알고 싶어 굉장히 흥미롭게 인턴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일하는 이 회사- 무역회사가 아닌 무역 진흥회란 무엇일까? “
우리나라의 SK텔레콤 KT와 같은 토론토의 통신 대기업,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토론토의 은행 및 금융기업뿐만 아니라 너무도 다양한 회사들이 왜 이곳에서 회의하고 행사를 가지는지 궁금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업에 종사하는 각각의 부서의 책임자들이 저희 회사에 비용을 지불해가며 자신들의 회사 우편주소가 아닌 저희 업체의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우편이나 소포를 받는 등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던 제가 어느덧 회사의 개념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제 모습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실 어느 기업이건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해외 인턴십’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시작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인턴직을 얻게 되면 보통 복사, 스캔 등의 잡무를 맡으니 나는 해외에서 멋지게 화려한 인턴을 해보겠다!” 라는 마음으로 대글현을 지원하시지 않기를 염려하는 바입니다.
자신이 하는 역량 혹은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내가 맡을 수 있는 업무의 양과 범위가 계속적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하얀 백지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턴을 시작하는 것과, 이미 부풀어진 상상과 기대를 토대로 인턴을 시작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앞으로 해외인턴십을 지원하시는 지원자분들 모두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글현을 지원하셔서 꼭 좋은 경험과 넓은 견문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