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해외인턴쉽을 가기 전,
졸업의 마지막 학기를 미루고 가는 것이라 남다른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다.
최대한 내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알차게 보내고 오자는 심산.
거주지.
4월 도착 후, 스스로 벤쿠버 커뮤니티 내에서 룸렌트를 찾다가
같은 취미를 가진 UBC 대학원생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다.
4달간 함께 살면서 좋은 룸메이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하다.
학원.
도착 후, 2달간 어학연수과정을 밟게 되었다.
처음 생긴 학원이라서 학생수가 매우 적어(나 포함 다섯~여섯)
수업의 질은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1명 빼고는 다 한국사람이라는 점이
약간은 아쉬웠다.
인턴쉽.
나의 인턴쉽은 genist systems 라는 회사에서 진행되었다.
현재 사무실이 수리에 들어간 관계로 임시적으로 VHS(vancouver hack space)라는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슈퍼바이저 한명과 함께 하루내내 붙어있어,
그의 일을 옆에서 보조하였다.
나는 주로 Bike Bait system에 대한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른 계약자와 함께 회의를 함에 Bike Bait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매번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공학적인 단어가 난무하여 영어가 많이 힘들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익숙하게 되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생활
중간에 파트타임 잡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하버크루즈 라는 회사에서 캐터링 서비스를 하는
아르바이트였는데, 많은 캐내디언친구들을 사귈수 있어 참 좋았다 .
매번 크루즈선을 타고 일을 하니,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캐나다 록키산맥을 여행하고, 캐나다 내에서 열리는 철인3종경기도 참가하며 아주 뜻깊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