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호주법인에서 인턴쉽중인 기계공학전공 06학번 오O원입니다.
이제 시드니생활이 열흘정도 남았고 해외 인턴쉽을 마무리해가는 시기입니다. 요즘은 해외에서의 계획보다는 한국에 돌아가서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6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와 Public holiday인 1월 2일에 근무하지 않아서 드문드문 출근했기에 널널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덕분에 호주의 크리스마스와 새해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New year’s eve는 엄청난 인파에 이동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도심으로 쏟아져나왔고 그에 부응이라도 하듯 도시 곳곳에서는 많은 이벤트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단연 돋보이는 이벤트, 시드니 전역에서 펼쳐진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길었던 휴가가 끝나고 회사에 돌아왔는데 여전히 회사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아직도 휴가중인 인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이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에 아쉽고 섭섭합니다. 하지만 업무도 많이 배웠고 언어와 문화도 많이 경험했기에 만족하고 마무리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