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온 지 벌써 6주가 지나 이렇게 두번째 보고서를 씁니다.
에이젼시와 호주기업 간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18주 계획이었던 인턴쉽이 2주 뒤로 연기되
16주 인턴쉽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주간의 공백기간 동안 시드니 근처를 여행하고
호주 친구를 사귀면서 영어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 여행자의 마음으로 시드니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저는 지금으로 부터 2주 전에 첫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곳은 기아차 호주법인 PR부서
입니다. PR이란 PUBLIC RELATIONSHIP 부서로 호주 내 자동차 잡지, 신문, 라디오 방송 등에 기아차
를 홍보하고 자선행사나 축제 등에 기아차를 제공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부서입니다.
PR부서의 인턴으로서 제가 맡은 업무는 잡지나 신문사, 라디오 방송사에서 기사나 광고를 위해
PRESS CAR를 요청하면 차를 렌트, 반납하는 업무와 여러 홍보매체에 노출 된 기아에 관련된 기사를
모니터링하여 일간, 주간, 월간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 입니다.
호주의 기업문화 자체가 한국에 비해 훨씬 느려 제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 현재는 메뉴얼에 없는
인보이스 처리, 계약서 처리, 패트릭을 위한 차 관리 등 PR에 관련된 여러 일을 맡아서 하고 있습
니다. 단순한 사무업무뿐만이 아니라 차량을 대여, 반납하는 일을 하며 차선, 운전대가 반대이고
교통법규도 다른 나라에서 운전도 하고 있어 일을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부서원 전부가 호주인이고 한국인이 없어 영어능력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부서에서 하는 전반적인
일에 대해 배우고 있어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밖의 이야기는 다음 보고서에 쓰도록 하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