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EC Sustainable 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김O규입니다. 지난 번에는 출국 전 인턴십 준비 과정과 한 달간 호주에서 살면서 느낀 저의 소감을 적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North Sydney에 위치해 있습니다. North Sydney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역삼 근처 정도로 생각하면 되실 겁니다. City에는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타워, 달링하버, 차이나 타운 등 관광명소와 쇼핑 센터가 많이 위치한 반면, North Sydney는 시티 Circular Quay에서 Harbour Bridge를 건너서 바로 있는 높은 빌딩들로 구성된 회사 밀집 지역입니다. 언덕형 지형으로 약간 높은 위치에서 Harbour Bridge, Opera house, City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광경 때문인지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부자 동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물가가 좀 더 비쌉니다. 다시 저의 회사 소개로 돌아가서,,, 저의 회사는 약 20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입니다. EC Sustainable이라는 환경컨설팅 회사로 소개받고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사무실은 총 3명의 CEO와 4개의 사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ORE, EC Sustainable, EC International, STAR Water.
우선, CORE는 Centre for Organic & Resource Enterprise의 약자로 유기농 상품 관련된 개술 개발, 시장 발전, 자원 개발 및 자원 회수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EC Sustainable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에너지, 물의 사용 등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방 정부나 사기업 등에 컨설팅을 해주는 회사 입니다.
EC International은 국제무역컨설팅 회사로 Australasia, Europe, North America 등을 주로 호주 환경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 뿐 아니라, 각국의 정부들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퀘벡 주와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STAR Water Solutions은 빗물의 재사용, 처리 과정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폐기물, 퇴적물 등의 유입을 막는 제품들 또한 개발하고 잇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몇 가지 적자면,
첫 번째로, 올해 10월에 시작될 ‘NOW (National Organic Week)’라는 프로젝트 입니다. 이는 빅토리아 주에서 행해질 이벤트로 유기농 상품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목표로, 빅토리아 주에 있는 유기농 상품 관련 소매업자들을 미디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줌으로써, 유기농 음식, 화장품 등의 소비를 증대 시키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Healthy Sustainable Gardens Program 입니다. 이는 제가 인턴십을 시작하고 나서 시작을 한 것이어서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재활용된 mulch와 비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정원을 만들자는 것을 취지로, 여러 council들의 support와 retailers, 그리고 소비자들을 연결해 주고, mulch와 compost의 사용을 지켜보며, 저의 회사는 이에 대해 feedback을 해주고, 중간 report 및 final report 등을 통해 컨설팅을 해주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활용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 시킴으로써 친환경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EC Sustainable에서의 Waste Audit입니다. Willoughby 지역의 주거지역 분리수거를 감독하는 것으로, 시의회에서 직접 분리수거 활동을 하고, 폐기물의 양을 측정한 뒤, 이 데이터를 저희 회사에 보내면, 제가 이 데이터를 입력, 정리를 하게 되고, 이를 분석, 보고하는 업무감사 활동입니다.
이상, 인턴십 회사와 저의 업무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