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부 06학번 손지석입니다
호주에 온지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며 2주간 어학원에서 영어 공부를 했고 3주차가 되기 전 회사에 Allegiance investigations & Security services 란 회사에 학교에서 유일하게 호주로 같이 온 조민정 학우와 같이 잡 배정을 받았고 지금 일한지 5일차가 되었습니다.
어학원에서 저는 Upper intermediate 반에 배정이 되었는데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일본, 브라질,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주간의 어학원 생활을 끝내고 환경에 관련된 회사에 배정되어 환경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맡게 될줄 알았는데 환경과는 조금 거리가 먼 경비 보안업체같은 회사에 배정이 되어 어떤 일을 맡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회사에 가보니 단순한 경비업체가 아닌 경비자격증을 수료할 수 있는 College와 경비 보안관련 일 그리고 친환경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부지에 학원이나 교육시설, 농장을 지을 계획을 하는 여러가지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저희는 주로 회사에서 Jot과 대부분의 일을 하는데 굉장히 저희에게 신경을 많이 쏟아주고 많이 챙겨줘서 불편한 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이곳에 와서 놀란 점은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고 아무 때나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5시가 지나서 일하지 않습니다. 일이 남으면 주로 그 다음날로 미뤄서 하는 편입니다. 이런 자유분방한 업무환경은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번주까진 주로 스캔, 복사, 자료입력 등 단순업무를 배웠지만 다음주부턴 태양에너지 패널에 관한 리서치 등 친환경 에너지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