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간의 캐나다 인턴십
한국에서 방학을 한창 즐기고 있던 2012년 1월. 우연히 국제협력처에 공지된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취업면접 때 실무경험을 중요시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어학능력도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에 딱 맞는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을 보니 바로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지를 늦게 보아서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최선을 다 했고 4명의 동기들과 함께 캐나다 벤쿠버 인턴십 과정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캐나다행
학교에서 교육도 받고 에이전시 교육도 받았고 드디어 4월 10일 출국날이 되었습니다. 개인일정이 있어서 동기들은 전부 다 다른 일정으로 출국을 하였고 제가 제일 마지막에 가는 것 이었습니다. 설레는 맘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12시간의 비행 끝에 기다리던 벤쿠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에이전시에서 픽업을 나왔고 4개월간 머무를 홈스테이에 짐을 놓고 바로 어학연수기관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서 저의 캐나다 벤쿠버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Brighton College
제가 어학연수를 받았던 학교는 Brighton College라는 벤쿠버 다운타운 한복판에 있던 새로 문을 연 학교였습니다. 새로 문을 연 학교이라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오래된 Alexander College라는 학교와 같이 운영해서 그런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력있는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도 하면서 동기들과 외국인 친구들과 8주동안의 어학생활을 끝마쳤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턴십 생활
8주동안의 학교생활을 마치기 전 인터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Resume와 Cover letter를 작성하고 영어 인터뷰 준비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학교생활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난 후 인터뷰가 들어왔고 IHN Media라는 IT Solution 업체에서 인턴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회사에서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CRM 테스팅을 주 업무로 8주동안 인턴생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