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턴십 지원 동기 및 목적
인턴십을 지원했을 당시, 저는 3학년 1학기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2학년 때부터 3학기 동안 꾸준히 전공지식을 쌓아오면서, 이론적인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보고 더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이론 공부로는 알 수 없는 실무적인 지식을 쌓고 국제화 시대에 맞춰 해외 근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개월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 실력을 갖춘 후 전공과 관련하여 2개월 동안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어학연수와 해외실무경험을 한번에 쌓을 수 있고 이는 제가 원하던 목표에 잘 부합했기 때문에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Ⅱ. 회사 및 부서 소개
- 회사의 미션, 회사 규모, 인재상 등 소개
RGIS is the market leader in supply chain, inventory, insights, merchandising and optimization solutions.
Our services include but are not limited to: inventories, supply chains, compliance audits, store mapping, merchandising, resets and remodels, staffing solutions and optimization. We deploy employees in more than 40 countries, offering our customers unsurpassed geographic coverage and unique tools and processes to ensure accuracy, reliability and efficiency.
위의 글은 http://www.rgis.com/ca_e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글에서 보다시피, RGIS는 supply chain, inventory, insights, merchandising and optimization solutions 분야에서 40 여개국에 넘는 마켓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RGIS에서 주로 다루는 분야는 산업경영공학과에서도 주로 다루는 분야로서 저의 전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서의 조직 구성
[차트 1] 조직도 - 첨부생략
저는 Western Canada의 Main office에서 Office Administration 부서에서 근무하였고 National Account - Business Development 분께서 저를 담당하셨습니다.
Ⅲ. 인턴 근무 내용
- 인턴 근무 동안의 업무 내용 소개
1. 캐나다에 오기 전에 산업경영공학회의 식스시그마 부회장으로서 통계/품질/경영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말씀 드리자 인사 담당자분께서는 RGIS는 글로벌 선도기업이지만 그에 비해 직원을 고용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면서 저에게 식스시그마 외 여러 가지 품질 관리 도구와 기법을 이용하여 고용/교육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 프로세스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나가서 Inventory Taker(가게에서 실질 재고 수량을 파악하는 직업)분들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살펴보고 똑같이 일해서 경험을 쌓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어떤 점이 문제인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교육 프로세스에 직접 참가하여 교육 담당자와 함께 직원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교육 방식을 조금씩 바꿔보면서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여 회사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Accuracy와 APH(Average Per Hour)가 가장 좋은 결과를 찾아서 프로세스의 개선안을 내놓았습니다.
2. Store에서 재고 실 수량을 파악한 데이터를 날마다 받아 Excel로 정리하였습니다. 데이터베이스 Oracle에 접속하여 Western Canada에 속해 있는 각 주의 당일 Customer Store와 그 Store의 Supervisor를 파악하고 당일 데이터를 받지 못한 경우나 잘못된 데이터를 받은 경우에 전화나 Outlook을 통해 그 주의 Manager와 Supervisor에게 연락을 취해 정확한 당일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였습니다.
당일 데이터를 정리한 후에 이전 데이터와 비교하여 이익과 손실이 얼마 정도 되는지 재정분석을 통해 재고주문과 회계업무를 맡았습니다. 또한 전날의 Store에서 일하기로 되어 있는 직원이 그 날 실제로 일했는지, 일했다면 몇 시간 일했는지, Store 간의 이동 시간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여 지급수당 및 직원 업무량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만약 store 스케줄링 날짜가 변경되거나, 직원이 변경되면 보고하고 알렸습니다.
3. 담당하는 업무가 점점 많아지자 저를 보조해줄 수 있는 새 인턴을 뽑았습니다. 2주 동안 직접 인턴 교육을 담당하면서 업무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며 업무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온 인턴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과 한국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한국 문화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Ⅳ. 연수 결과 및 자기 평가
- 잘한 점 / 부족한 점 / 향상된 점 등
잘한 점: 제가 인턴십을 했던 곳은 물류관련 회사였기 때문에 저희 전공과 매우 밀접한 SCM 및 물류관리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담당한 업무는 데이터 관리분야였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나 생산관리 관련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제가 2학년 때 배웠던 PM 관련 지식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공 지식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면서 이론을 실무지식으로 연계시키고 회사에도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과의 특성상 분야가 넓다 보니 다양한 방면에서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이는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뿌듯했던 점은 제가 부회장으로 있던 식스시그마 학회의 통계/품질/경영에 관련된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회사의 프로세스를 개선안을 제안했던 점입니다.
부족한 점: 처음에는 회사생활이 서투르고 두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고 때때로 현장에 직접 가서 일하면서 많은 직원 분들을 만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는 제가 업무를 할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러 시각에서의 피드백을 받아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되는 척을 하고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일 처리가 바르게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고 여쭤보고 일 처리를 확실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향상된 점: 영어로 비즈니스 업무를 담당하면서 영어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해서 하는 업무가 많으므로 영어 환경 기반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인맥도 넓어지고 서양 문화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전공 지식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회사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경험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Ⅴ. 향후 계획
1. 향상된 영어실력과 인턴쉽을 통해 경험한 전공과 연계된 실무경험을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과 취업생활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 입니다. 영어전용강좌를 들을 때 수업을 좀더 잘 이해하여 강의 내용을 완전히 제 것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영어 발표를 할 때도 자신감 있고 좀 더 잘 준비된 모습으로 발표할 것입니다.
2. 영어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영어공부를 꾸준히 할 것이며 취업을 할 때에도 전공과 관련되면서 영어를 쓰는 분야로 취직할 것 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얻은 인연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각양각색의 사람과 다른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에 맞춘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