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톤 컬리지 Customer Service Co-op 프로그램 3개월차 IT-Skills수업도 벌써 2주차를 마치고 다음주에는 Spreadsheet Excel 수업을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럼 이번주 MS Word 수업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시다.
IT-Skills 세션은 제목에서와 같이 IT에 관련된 단어와 표현법 그리고 MS Word 사용방법에 대한 수업이므로 LAB실에서 모든 수업이 진행되요. 매번 수업시간에 둥글게 앉아서 마주보고 수업을 하다가 컴퓨터를 마주하고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 기본적으로 한국친구들이 워낙 컴퓨터를 잘해서 다들 정말 잘 적응하는거 같아요.
월요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자료를 열심히 만드는 Carlos! 역시 어린친구들은 디지털이 편한가 봐요.
화요일에는 Formal Business Letter/Email에 사용되는 문구들에 대해서 각 그룹별로 조사해서 발표하는 액티비티를 진행했어요. 저는 Peter와 한 조가 되어서 Subject Line과 Opening Line에 대해서 조사해서 발표를 했답니다. Opening Line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인사말 정도로 표현될거 같아요. 그렇다면 어떤 표현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Informal [격식없는 인사말] |
Formal [격식있는 인사말] |
About... |
Thank you for sending us one of your motivation lithograph |
How are you? |
I hope you are doing great. |
To Steve |
Dear MR. Steve |
※ Customer Service 직종에서 일을 함에 있어서 Formal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음은 Peter가 Subject Line에 대해서 발표를 했어요. 이메일의 제목을 Subject Line이라고 하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중 하나죠. 하루에 수십통에서 많게는 백통 이상의 이메일을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메일의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 오시죠? 필요한 내용을 간략하고 정확하게 함축해서 Subject Line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About meeting" 보다는 "With reference to marketing meeting on 8th AUG." 라고 말이죠.
다음은 Carlos와 Chloe가 각각 Bad New와 Good News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발표를 해 주었어요. Bad New는 최대한 길게 풀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좋고, Good News는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수요일에는 두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답변 메일을 각자가 고객서비스를 하는 호텔 또는 백화점의 직원의 입장에서 작성하는 액티비티를 진행했어요. 저는 두번째 시나리오를 선택했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고객으로 부터 호텔에 룸이 있는지 여부와 금액에 대해서 문의하는 이메일을 받고 이에 응답하는 이메일을 작성했죠.
안타깝지만 고객이 문의한 날짜에는 예약이 다 완료되었다는 좋지 못한 뉴스를 전해야 했어요. 그리고 고객에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시했어요. 제가 선택한 호텔 (Fairmont Hotel Pacific Rim Vancouver)5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금액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각자가 작성한 답변 메일을 가지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답니다. Calvin은 옵션으로 고객에게 무료 저녁식사를 제공했고, LIA는 근처에 위치한 다른 호텔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답변을 했으며, Yumin은 무료 마사지 쿠폰을 동봉해서 보냈답니다. 다들 너무 친절한거 같아요!
목요일에는 문서작성으로 오전수업을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MS Word로 차트와 그래프 작성을 해 보았답니다. 그래프와 차트는 여러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특히 숫자나 여러가지 비교군을 한꺼번에 비교할때에 가장 많이 사용된답니다.
문서 작성후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차트 및 그래프에 대해서 검색을 한 뒤에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는 액티비티를 진행했어요.
Calvin이 무언가를 찾았는지 다들 모니터에 눈을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A real Pie Chart" 였어요.
바로 이 차트였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파이들을 가지고 차트를 만들었는데 제일 인기있는 파이가 애플파이라네요. 제가 좋아하는 파이들은 꼴찌 근처에 있었어요.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브라질에서는 파이 차트를 피자 차트라고 부른답니다.
A Real Bar chart도 있네요. 역시 저렴한 맥주가 가장 구매율이 높았어요. 와인이 유명한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 팔리는 술일 줄이야...
마지막은 제가 찾은 "World Education Chart" 랍니다. 지역 및 국가별로 또 GDP에 따라서 어떤 국가에서는 약 21년간의 긴 기간을 학업을 하면서 보내는 반면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들은 5년이하인 경우도 많았어요. 이 차트가 재미있는 점은 바로 버블 차트라는 거죠. 동그라미의 사이즈는 해당국가의 인구수를 표현한 것이고 여러가지 색깔을 사용해서 많은 지역들을 표현하고 있어요.
MS Word 수업이 이렇게 또 끝이 났답니다. 다음주부터 2주간은 Spread Sheet Excel을 가지고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캐나다까지 와서 왠 Excel이냐 할수도 있지만 이 모든 IT Skills 수업의 목표는 프로그램 및 관련된 단어와 표현법을 습득함으로 인해서 나아가 일을 함에 있어서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게하기 위함이랍니다.